[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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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경선 시간표 윤곽…"10월 1일 4명 압축"

2021-07-24 5

[단독] 국민의힘 경선 시간표 윤곽…"10월 1일 4명 압축"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시간표가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두 차례 예비 경선을 거쳐, 본경선 버스에는 네 명의 후보만 탑승할 수 있는데요.

추석 연휴 전 1차 컷오프를 통해, 10월 1일엔 본경선 진출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국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는 이준석 대표가 거듭 강조해온 대로 오는 8월 말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는 국민에게 네거티브와 정쟁이 아닌 정책과 비전, 희망을 선보여야 합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는 본경선 전 두 차례의 예비 경선, 컷오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대권 도전 뜻을 밝힌 당내 주자만 10명이 넘는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 밖 주자들의 경선 버스 탑승 가능성까지 고려한 겁니다.

추석 연휴 전 1차 컷오프를 통해 8명을 추린 뒤, 본경선에 나설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합니다.

"9월 15일 정도가 1차 경선의 발표가 이뤄질 것입니다. 추석이 지나고 나면 그 8명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경선 과정을 거쳐서…"

4명의 후보를 가리는 2차 예비경선 결과 발표는, 취재 결과 국정감사 전인 오는 10월 1일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준위는 1, 2차 예비 경선 규칙을 놓고도 논의 중인데, 1차 예비 경선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수의 경준위 관계자는 "언제까지 입당한 사람을 '책임 당원'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일정상 1차 컷오프는 여론조사 100%로 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할지도 관심입니다.

경선의 역동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지만 윤석열 전 총장 등이 당 밖에 남을 경우 추가 단일화 과정이 필요한 만큼 장외 주자의 입당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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